항산(恒産)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정한 재산이나 안정된 생업(직업)을 의미한다.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맹자(孟子)는 백성이 도덕적이고 올바른 마음(항심, 恒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제적·물질적 기반인 항산(恒産)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有恒産者有恒心(유항산자유항심), 無恒産而有恒心者 唯士爲能(무항산이유항심자 유사위능), 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약민즉무항산 인무항심)”
“일정한 재산(생업)이 있는 사람은 늘 변함없는 마음을 가지지만, 항산이 없으면서도 항심을 유지하는 것은 오직 선비(士)만이 할 수 있고, 일반 백성은 항산이 없으면 그에 따라 항심도 없어진다.”
《맹자(孟子)》 <양혜왕 상>과 <등문공 상>에 나온다.
〈양혜왕 상(梁惠王 上)〉 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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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상대: 제나라의 강력한 군주였던 제선왕(齊宣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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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과 문맥: 제선왕은 무력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패도(覇道)’에 관심이 많았다. 맹자는 왕에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측은지심)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왕이 구체적인 방법을 묻자, 맹자는 백성을 죄인으로 만들어 처벌하기 전에 경제적 기반부터 마련해 주는 것이 국가의 도리라며 이 말을 한다.
📜 원문 및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