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 조로아스터,
아모르 파티, 초인(超人 위버멘쉬)
차라투스트라(Zarathustra)와 조로아스터(Zoroaster)는 같은 인물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차라투스트라’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면서 ‘조로아스터’로 알려지게 되었다.
조로아스터는 고대 페르시아(현 이란)의 예언자이자 철학자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이다.
조로아스터는 기원전 7세기경 또는 기원전 2천 년경에 살았다고 추정되는 인물이다.
그는 페르시아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이분법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조로아스터교를 창시했다.
이 종교는 빛의 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와 어둠의 신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 간의 선과 악의 끊임없는 투쟁을 주요 교리로 삼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이원론적 세계관으로서 선과 악, 진실과 거짓, 빛과 어둠의 대립을 강조한다. 인간은 이 두 세력 중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 하며, 자유의지를 통해 선을 택하고 악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죽은 후에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가르친다. 즉 선한 행위를 한 사람들은 천국으로 가고, 악한 행위를 한 사람들은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조로아스터교는 불(fire)을 아후라 마즈다의 상징으로 여겨 숭배한다. 불은 순수함과 진리를 나타내며, 신성한 힘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조로아스터교의 사원을 ‘불의 신전’(fire temple)이라고 부른다.
선한 생각, 선한 말, 선한 행동은 조로아스터교의 가장 중요한 도덕적 가르침 중 하나이다. 이 세 가지 원칙은 올바른 삶의 태도를 강조하며, 개개인의 도덕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로아스터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천사와 악마의 개념, 최후의 심판, 부활 등의 교리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로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였던 조로아스터(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자신의 사유를 펼쳐냈다.
그러나 예언자 차라투스트라와 니체의 작품 속 차라투스트라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예언자 차라투스트라는 선악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도덕’을 창시했다면, 니체의 작품 속 차라투스트라는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며 도덕의 몰락과 새로운 인간 세계의 시작을 말한다.
그것은 바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기 안의 부정적인 것들을 끊임없이 극복해나가며 살아가는 인간이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는 인간이 다시 산다 해도 인생의 고통과 기쁨, 모든 좋고 나쁜 것들이 동일한 순서로 되풀이될 것이니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게 ‘아모르 파티(운명애)’라고 했다.
그러면 삶은 그 순간부터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의 바다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위대하다고 보았다.
고통스러운 삶의 시간과 허무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것들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절대적으로 긍정하는 것!
초인(超人, 위버멘쉬)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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