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의 자연과 인간에 관한 연구
1. 머리말
2. 명리학의 자연관
1) 음양오행론
2) 천지인 삼원론
3) 간지역법(干支曆法)
3. 명리학의 인간관
1) 우주 자연의 일부로서 운명론적 존재
2) 내세가 아니라 현세 중심적 존재
3) 가능성을 추구하는 의지의 존재
4. 명리학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
5. 맺음말
참고문헌
1. 머리말
자연은 일찍부터 인간으로부터 철학적 사색의 대상이요 주제였다. 자연이 인간의 철학적 사유의 계기가 된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자연에 대한 경이로운 마음일 것이다.
인간을 황홀하고 놀랍게 만드는 것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 규칙적인 달의 위상 변화, 춘하추동 사계절의 질서 있는 운행, 만물의 생장 쇠락, 기다란 강, 넓은 바다, 홍수, 가뭄, 지진, 화산의 분출 등 여러 가지 자연 현상이다.
경이로운 자연 현상 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워하면서도 한편 지속적인 관찰과 체계적인 분석 등을 통하여 자연에 대한 나름의 안목을 갖게 되었다. 이것을 우리는 자연관(自然觀)이라 한다.
자연관이란 단순히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을 바탕으로 자연의 본질과 그 현상의 순환 질서에 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이며 근원적인 생각과 인식, 이해를 의미한다.
인간관(人間觀)이란 인간의 본질과 본성, 존재 의미 등에 대해 가지는 관점과 견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떠한 존재인가?" “나는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자연과 분리할 수 없듯이 인간관은 자연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관과 자연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레의 두 바퀴처럼 언제나 함께 변화해 왔다.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곧 인간 스스로의 존재 의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로 직결된다.
사주명리(四柱命理)는 일월오성․28수 등 천체의 운행을 포함한 자연(自然)의 질서와 그 질서에 상응하는 인사(人事) 관계를 음양의 소식(消息, 차고 기욺)과 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 순환을 통해 해명하려는 음양오행론과 천지인 삼원론 등을 정립하고 간지력(干支曆)을 창조했던 중국과 그 주변 국가에서,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간지(干支)로 치환한 후 그 상호관계를 해석하여 인간 삶의 길흉과 관련된 빈부․귀천․길흉․성패 등의 차별함을 추론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언 체계이고, 이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 명리학(命理學)이다.
명리학에서 사주팔자는 삶의 시작이요 물음이며 끝이다. 자연 속에서 태어난 인간은 알든 모르든 타고난 사주팔자 속에서 팔자소관대로 살다가 죽는다고 명리학은 말한다.
사람이라면 그 믿음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사주팔자를 갖고 태어난다.